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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편지

사랑하는아빠

  • 작성자
    장은영
  • 작성일
    2024.05.06
  • 조회수
    26

아빠 어제,오늘 비가 오네..아빠 생각이 더나..30날 아빠 나 생일이였어..하늘에서 축하해줬지?나 태어나게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난 아빠,엄마딸로 태어나서 비록 가난했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했어.다시 태어나도 아빠엄마 딸로 태어나고 싶어..아니다..아빠엄마가 내 자식으로 태어나..내가 엄청엄청 잘 해줄께..오늘 작은할머니 돌아가셨다네..아빠랑 삼촌이랑 마중나가있어..곧 만나겠다..아빠..사랑하는 내아빠..너무 보고싶어..난 아빠가 죽었다고 생각않해..그냥 지방에 일하러 갔다고 생각하고 있어..그래야 내가 견디니까...아빠..내가 참 그동안 아빠한테 많은 잘못 저지르고 속 많이 썩였지..미안해..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미안함과 죄송함만 가득해..나 아주 나쁜 딸이였던거 알아..용서해줄수 있어?울 아빠 죽는순간까지 고생만 시키고..전부다 미안해..나아픈것만 생각하고 아빠가 그렇게 아프고 있을줄은 생각도 못하고..진작 검진이라도 억지로라도할껄...온통 후회뿐이야..아직도 아빠가 살고 싶어했던게 생각나...그걸 못해줘서...그게 너무 미안해.사랑하고 또 사랑해.사랑한단 말이 부족할만큼 사랑해..또 쓸께..곧 만나러 갈께..그때봐..사랑한단 말로도 부족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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