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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편지

엄마

  • 작성자
    이해연
  • 작성일
    2022.03.19
  • 조회수
    1521

보고 싶은 울 엄마.
엄마 이제 봄이 시작되는 3월이야.
그곳에서 평안하게 아프지 않게 잘 지내고 계시지?
이곳은 여전히 코로나로 힘들게 보내고 있어. 이젠 이것도 감기처럼 매년 독감 주사 맞듯 해야 할거 같어.
엄마, 동민이가 이번에 대학교 졸업했어. 이력서를 내기 시작했는데 첫번째부터 합격해서 기분좋게 출발한거 같어.
지금 여러군데 넣어놨는데 본인이 원하는데도 1차 합격해서 필기시험 치른 상태야 좋은소식 있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있었으면 엄청 좋아하셨을텐데 아빠도 좋으신지 동민이 10만원 용돈주셨어.
그동안 동민이가 집에 있어서 할아버지 돌봐드렸는데 이제 취직해서 멀리 간다니 넘 서운하고 이제 어떡하나 걱정도 되네.
코로나가 끝나서 이젠 아빠도 주간보호센타 같은데서 시간 보내다오면 좋을텐데.
엄마, 조금있으면 엄마가 좋아하는 꽃도피고 놀러가기 좋은 계절이 오네. 엄마랑 놀러가면 얼마나 좋을까란 또 헛된 생각하네.
동혁이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대학원 논문마무리로 바쁜가봐.
엄마, 우리아이들과 우리가족 모두 엄마가 잘 돌봐주시고 좋은곳으로 인도해주고 지켜주셔서 늘 고맙고 감사해
늘 언제나 우리곁에서 우리와 함께 모든날들을 같이 보내주세요.
매일 보고싶고 그립고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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