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지금 잘 가고 있겠지?
아빠는 떠나고 없는데 난 잘 지내고 있네.
잘 지내고 있어야 아빠도 좋아 하겠지.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이렇게 들어와 편지를 쓰네.
매일 매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네.
평소에 아빠는 우리 자식들에게 아파서 힘들게 하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감사한 생각이 들었네.
아빠
그 곳에서 엄마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많이 도와줘.
이 순간에도 아빠의 누워 있던 모습이 생각나 깊은 한숨만 나오네
아빠는 내가 얼마나 울었나 모르지....
내 가슴에 아빠의 찬 얼굴이 느껴져 참 힘드네....
그래도 이렇게라도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서
때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도 드네....
아빠
지금 가는 길 불편함 없이 편하게 가시길.....
내가 또 짬내서 편지쓰러 들어 올게.....
많이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