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이 6월1일이네...
아빠가 떠난지도 벌써 40일 되었네...
아빠가 계실 때 좀 더 잘해 드릴걸 하는 후회가 들 때면 속이 답답해지곤 해.
아빠
그 곳은 어때
하늘에서 내 딸은 잘 지내나 하고 지켜보고 있겠지.
하늘에서 애들 엄마는 잘 지내나 하고 지켜보고 있겠지.
아빠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동생들도 그렇고 손자들 손녀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잘 지켜줘.
이런 부탁만 해서 죄송해요.
아빠
이렇게 불러만 보아도 좋네.
횡설수설 떠들기만 해도 좋고
잠시나마 아빠를 생각할 수 있어서 좋고
아빠
오늘 저녁에 내가 안치함 사진 보면서 얘기할게
또 짬내서 편지쓰러 들어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