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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편지

이젠 도착해서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 작성자
    이보현
  • 작성일
    2026.06.16
  • 조회수
    8

아빠
잘 도착하셔서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아빠가 떠나신지 55일째 날입니다.

이렇게 아빠를 보내드려야 하는지....
순간 잊어버릴 때도 있는 것이 시간이 지나서 인가 참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런 것일까
잠깐 미안한 생각이 드네....

아빠
오늘은 날씨가 무척이나 덥네
그곳은 어떤지....
시원한 마음으로 그늘진 곳에서 솔솔 부는 바람에
엄마한테도 잠깐 다녀가시고 저한테도 잠깐이라도 오셨으면 해.

아빠
6/16 오후 5시16분 조금 있으면 나는 퇴근시간이네...
예전엔 퇴근하면서 엄마랑 통화하며 아빠 안부만 여쭈어 봤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네....

이젠 정리하고 해야해
아빠 내가 또 편지쓰러 또 올게.....

그곳에서 편히 잘 쉬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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