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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편지

아버지 이른 새벽부터 달려 온 이곳은

  • 작성자
    이계수
  • 작성일
    2026.10.19
  • 조회수
    8

아버지 저는 지금까지
이른 새벽부터 지하철 두번
갈아타고 이곳 서울 끝자락
병원에서 근무하고
회사에 취직한지도
어언 9년차 되었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갔네여
해놓은 것도 없고
보람된 것도 없지만
오직 처자식을 위해
달려야만 했죠
아버지는 이해하시나요
피곤하여 한정거장에
내려서 서둘러 갈때면
사람들 모습에서
무한 책임감과 자신감이
공존하겠죠.
저는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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