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엄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엄마
하늘 나라 가신지 4일째 되는
오늘은 자식들 모두 모여
삼우제 지내고 성묘도 하고
왔습니다

바로 옆에 계신것만 같고
곧장 요양원 찾아가면 뵐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막상 보지 못함에 외롭고
불안함마져 스며 듭니다.

생전에 못다한 불효함과
불경함도 용서 하옵소서

생전에 염려해주신 걱정과
격려를 마음 깊이 간직하여
명심하면서 살겠습니다

코로나19 로 인해 2년을 넘게
외출과 면회를 금지하여 실내
생활만하게 되면서
체력 저하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치게 되었고 자주 뵙지
못함도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용서하소서

엄마와 이별하는 동안 많은
조문객이 깊은 애도와 명복을
기원해주셨습니다
평소 엄마의 진솔한 애정과
후덕한 인심을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엄마 생전에 아버지를 찾아 뵈었던
인천가족공원 봉안당에 아버지와
합장으로 모셨습니다

천국에서 아버지와 상봉하시여
사이좋게 영원히 행복하소서~

엄마 아버지 사랑합니다

2022년 1월 26일 20시 30분
아들 박용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