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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편지

사랑하는 외할머니..

  • 작성자
    이지민
  • 작성일
    2022.01.27
  • 조회수
    1814

사랑하는 우리 외할머니..
경숙이왔어.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나신지도 어느덧 벌써 7년이 다되어가네요.
그 시간동안만큼이나 많은일들이 있었고 마음속에 늘 할머니 생각 해왔는데 설 명절도 다가오니 외할머니가 더 생각이나서 편지를 쓰네요.
할머니,그곳에서는 평안하시죠?
할머니한테 가본다고 가본다고 하면서도 멀리있다는 핑계로 못가고 지금 코로나시국이라 더 외출이 어려워서 못갔어요.
죄송해요..
엄마도,인선이도 다 건강하고 잘있어요.
아빠는 돌아가신지 어느새 이제 곧 2년이 다되어가요.
우리 아빠 만났지 할머니?
외손녀 경숙이는 재작년에 좋은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작년에 딸도 낳았어.
3월이면 우리 딸이 돌이 다가와요.
지금 곁에 계시다면 손녀딸도 보실텐데 그러지못하니 너무 슬퍼..
우리 딸 이름은 다온이예요.
이다온.예쁘지?
오랜만에 사진들을 뒤져보다가 할머니랑 찍은 사진들이 몇장이 있더라구요.
할머니랑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좋았던때가 생각나.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고 엄마랑 인선이 잘 지켜주시고 나도,다온아빠도,손녀딸 다온이도 잘 지켜주세요.
보고싶어요,할머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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