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부여에 다녀오려고 아마도 엄마가 살아계셨으면
엄마와 함께 가겠지
벌써 다녀왔어야 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나보고 충격이 크셔서 병나실까
걱정되서 그리고 엄마도 아다시피 집문제 때운에 시간이 안났고
이제서야 찾아뵈려하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많이 기다리고 계실텐데 왜이제서야 왔냐고 혼내지나 않으실런지
혜련이모를 내일 만나기로 했어 이모도 엄마가 많이 그리운가봐
할머니는 팔을 다치셨고 할아버지는 지난주부터 입원해 계신가봐
두분다 연세가 많으시지만 그래도 사시는 날까지는 건강하게 사시다 천수를
다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야. 엄마 할일이 참 많네 ㅎ
요즘은 문득 가끔 두렵다는 생각이 들어 왠지 모르게 "에이" 하고 떨쳐버리기도 하는데
스트레스가 좀 있나봐 엄마도 알잖아 항상 옆에 계시니까
내일 가는길 무사히 잘 다녀올수 있도록 보살펴 주세요
영희도 함께 갔으면 좋은데 어린이날을 앞두고 있어서 많이 바쁜가베~ 어쩔수 없지
다음 기회에 같이 갈께
항상 운전하고 다니는 영희 사고없이 잘살수 있도록 보살펴주시고
엄마가 사랑하는 손녀 예리는 요즘 아이폰 득템을 위해 열심히 공부 했는데 꼭 좋은 성과 낼수 있게 도와 주시고
아마 엄마 살아 계셨음 엄마가 사주셨겠지
엄마 가 사랑하는 엄마 자손들 모두 편아하게 잘 살게 도와 주세요
추운겨울이 지나 새봄이 왔는데 모두 봄을 만끽 할수 있도록 엄마가 잘 보살펴 주시길 믿어
사랑하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