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또 부여갔었어요.^^
앞으로도 어머니 하시고 싶은거 있으시면
만들어만 주세요. 저희가 할께요.
할아버님 구순잔치도 그렇고
다시 또 내려보내셔서 닭도 사고 세영이 참기름도 사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인사도 드리고
저희 느긋하게 바람도 쏘이고
어머니 다녀오셨다던 코스모스밭도 보고
다 어머니가 만들어 놓으신대로 저희가 움직인거같아요.^^
코스모스꽃이 많이 피었으면 어머니랑 같은장소에서
저희 사진도 찍어서 어머니 보여드려야겠다 생각했었는데
꽃이 다 떨어진건지 없었어요.그런데 다행이다 싶어요.
저희끼리만 만발한꽃 바라보기 허전하잖아요.
어머니~ 저 생일선물 주신거입은거 보셨어요?
예쁘죠? 그거 입고 다녀오라고 날짜.날씨 다 맞춰주시고ㅠ
어머니~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잡곡사러 같이 갔었던 그가게 어머니 앉아 계셨던 그자리
제맘도 이런데 아들 마음은 어떨까싶어 간신히 참았네요.
어머니~ 저희 잘해볼께요.잘살아볼께요.
앞으로도 하시고 싶은거 있으시면 꼭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많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