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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금요일이데면 슬퍼...

  • 작성자
    정서영
    작성일
    2019년 9월 20일(금) 00:00:00
  • 조회수
    154
3주전... 금요일에 투석하러 갔다가...
나 편하자고 중환자실 보내고... 그래서 엄마가 하늘나라로 떠나갔고...
그날... 중환다실이 아닌 일반병실에만 갔어도...
엄마가 그렇게 떠나지 않았을텐데...
엄마가 떠난지 벌써 3주나 지났어...
3주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좋겠어...
그래도 난... 나쁜딸이었겠지?... 엄마가 그렇게 힘든데 그런것도 몰라주고..
혼자 놀러나 다니고... 정말 미안해...
오늘 위패가 배달왔어... 사진 속의 엄마는 환하게 웃고 있는데...
엄마의 마지막 얼굴이 떠올라서 눈물이 흘렀어...
시간 정말 빠르다... 벌써 3주나 지나고...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우리 집에서 지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엄마가 떠나고나서 외로움이 심해져서 혼자 잠도 못자서 송도에 와서 지내고 있어..
엄마도 이렇게 혼자 외롭고 무서웠을텐데... 그땐 몰라줘서 미안해...
나중에 후회할꺼라더니... 바로 이런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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