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찾아와서도 헌화만하고 글을 못남겼어요.
가슴아픈 내새끼 마음하나도 품어주지 못하면서
어머니앞에 웃는것도 죄스러워져서요.
저희 너무 못났죠?
살면서 내새끼들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살았는데..
어머니도 그러셨겠죠.
그런데요 어머니~ 가끔은 이게 뭔가싶네요.
그렇게 가슴시린 내새끼 마음 불편해보이는데
제가 원한건 이게 아니었는데
어머니~ 지혜와 가슴좀 나눠주세요.
자식이 어떻든 가슴으로 안고 품을수있는게 부모잖아요.그쵸?
그런데 저흰 그렇게 못하고 있어요.
어머니새끼 선영인.. 제잘못으로 그동안 할머니도 아빠도
곁에 두지 못하고 자랐는데..
이젠 엄마인 저 마저도 곁에서 조금 멀어졌다는 생각을 하겠죠?
어머니 좀 도와주세요. 아파요. 너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