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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방명록

한달

  • 작성자
    김세미
    작성일
    2020년 5월 29일(금) 00:00:00
  • 조회수
    162
엄마 잘있어?
오늘이 벌써 엄마 보낸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근데 나는 아직도 믿기지도 실감이 나지도 않아
그냥 엄마가 어디 먼곳에 가있어서 연락이 안되서 답답한 상태가 오래되고 있는거같다고 생각이들어
몇일전에는 아빠랑 또 싸웠어.. 미안해 엄마가 싫어하고 맘아파하는거 아는데 너무 너무 화가났어..
그래도 애들이랑 이야기 잘 하고 풀고 내가 더 노력해보기로 했어..
잘될지는 모르겠어...
엄마..엄마....엄마...엄마..... 너무너무 부르고 싶은데.. 부를 엄마가 없어...
엄마 너무 너무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부르고싶어..
내가 다 잘못했어..내가 다 미안해...
아직도 나는 그날이 떠올라.. 그날 그냥 병원을 모시고 갔더라면 지금쯤 이야기라도 나눌수있을텐데..
엄마를 너무 외롭게 보낸거 같아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
이 마음을 떨칠수가 없어...
한편으로는 원망도 된다? 어쩜 전화한통도 안하고 그렇게 가버릴수가 있어...
내가 늘 말했잖아 연락하라고...바보같은 김여사... 정말 어떻게 끝까지 그렇게 자식만 생각해..
나는 어떻게 살라고.. 너무해 엄마 진짜..
내꿈에는 한번도 안나오고... 세인이 꿈에는 잘 가면서.. 히히
그맘은 다알아 .. 그래도 내꿈에 나와줘 엄마
나 할말 하고싶은말이 너무 너무 많아 ..
나 내일 갈게 그러니깐 잘 자고 우리 내일 만나자 엄마!
내가 사온 꽃 봤지? 어때 이쁘지 엄마 취향이지? 아쉽게도 그 화병을 못챙겨와서 너무 아쉬워
엄마가 봤으면 너무 좋아했을텐데 ㅜㅜ
그래도 엄마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있다는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놓이면서도 아쉬워...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치 히히
언제나 내옆에 있다는거 알고있으니깐 나 더 노력하고 살게
나중에 엄마를 만났을때 엄마가 잘했다 고생했다 내딸 할수 있게끔 정말 열심히 살게
대신 술마시는건 좀 봐줘 히히 사고는 안칠게 알겠지?? 한번 믿어봐!!!
사랑하는 내엄마 김명애씨, 우리 하룻밤 자고 내일 만나요
너무 너무 너무 말로 표현할수없이 사랑하는 나의사랑 잘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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