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잘있어?
오늘이 벌써 엄마 보낸지 한달째 되는 날이다?
근데 나는 아직도 믿기지도 실감이 나지도 않아
그냥 엄마가 어디 먼곳에 가있어서 연락이 안되서 답답한 상태가 오래되고 있는거같다고 생각이들어
몇일전에는 아빠랑 또 싸웠어.. 미안해 엄마가 싫어하고 맘아파하는거 아는데 너무 너무 화가났어..
그래도 애들이랑 이야기 잘 하고 풀고 내가 더 노력해보기로 했어..
잘될지는 모르겠어...
엄마..엄마....엄마...엄마..... 너무너무 부르고 싶은데.. 부를 엄마가 없어...
엄마 너무 너무너무 보고싶고 만지고 싶고 부르고싶어..
내가 다 잘못했어..내가 다 미안해...
아직도 나는 그날이 떠올라.. 그날 그냥 병원을 모시고 갔더라면 지금쯤 이야기라도 나눌수있을텐데..
엄마를 너무 외롭게 보낸거 같아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
이 마음을 떨칠수가 없어...
한편으로는 원망도 된다? 어쩜 전화한통도 안하고 그렇게 가버릴수가 있어...
내가 늘 말했잖아 연락하라고...바보같은 김여사... 정말 어떻게 끝까지 그렇게 자식만 생각해..
나는 어떻게 살라고.. 너무해 엄마 진짜..
내꿈에는 한번도 안나오고... 세인이 꿈에는 잘 가면서.. 히히
그맘은 다알아 .. 그래도 내꿈에 나와줘 엄마
나 할말 하고싶은말이 너무 너무 많아 ..
나 내일 갈게 그러니깐 잘 자고 우리 내일 만나자 엄마!
내가 사온 꽃 봤지? 어때 이쁘지 엄마 취향이지? 아쉽게도 그 화병을 못챙겨와서 너무 아쉬워
엄마가 봤으면 너무 좋아했을텐데 ㅜㅜ
그래도 엄마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있다는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놓이면서도 아쉬워...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치 히히
언제나 내옆에 있다는거 알고있으니깐 나 더 노력하고 살게
나중에 엄마를 만났을때 엄마가 잘했다 고생했다 내딸 할수 있게끔 정말 열심히 살게
대신 술마시는건 좀 봐줘 히히 사고는 안칠게 알겠지?? 한번 믿어봐!!!
사랑하는 내엄마 김명애씨, 우리 하룻밤 자고 내일 만나요
너무 너무 너무 말로 표현할수없이 사랑하는 나의사랑 잘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