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할아버지랑 같이 못뵈서 죄송해요ㅠㅠ
아빠가 심하게아팠는데 지금은 건강을 많이 회복했어요
본인도 달라졌고 가족모두가 아빠를 최우선으로 삶이 바꼇어요.
애기때 앨범을 보면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할머니랑 크면서는 떨어져 살면서 많이 대화를 못해본게 아쉬워요..
그냥 무슨 날이 되야 보고, 시간되면 집에가고
그런게 지금 생각 하니 할머니가 많이 외로우셨을거 같은데 헤아리지 못한게 죄송해요
마지막으로 손 꽉잡아 주신 온기가 늘 떠올라요
그게 마지막인지 몰랐고 금방 일어 나실지 알았는데..
다들 그때에비해서 많이 자랐고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있답니다..
우리 집안의 기쁜소식은
9월 초에는 우리 수연이가 둘째아들을 출산했어요!~창용이는 방송 고정출연을 시작하구요!
아빠는 매주화요일 생방으로 창용이 본다고 흐뭇해 한대요 진짜 잘됫죠?!
전에 비해 제사나 차례가 없어져서 모일 기회는 없지만..
늘 저는 할머니가 보고 계시다고 생각해요.할아버지랑 한곳에 안치되서 그래도 외롭지않으시죠?
할아버지도 하늘에서는 소주말고 건강한 물만 드시라고 말좀 전해주세요!~
자주 글남길게요!!~효진이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