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효진이에요
아빠가 재작년부터심하게 아팠는데 올해엔 정말 많이 회복했구요..
온가족이 정말 아빠한테 신경많이쓰고 가장 최우선으로 하고있어요
아빠도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어요..저는 아빠한테 말을 최대한많이 하려고해요
왜냐하면 성장하면서 서로 바쁘다고 살갑지못한게 아빠 아플때 정말 많이 반성했거든요..
애기때 앨범을 보면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볼수있어서 너무 좋아요
할머니한테도 죄송한점이 있다면 따로따로 살게되면서
많이 대화를 못해본게 아쉬워요..
그냥 무슨 날이 되야 보고, 시간되면 집에가고
지금 생각 하니 할머니가 많이 외로우셨을거 같은데
세세하게 헤아리지 못한게 너무 어렸구나 싶고,
이제는 하고싶어도 그럴수없다는게 더 마음이 아파요
마지막으로 손 꽉잡아 주신 온기가 늘 떠올라요
그날 꽉 안아드릴걸..
다들 그때에비해서 많이 자랐고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있답니다..
우리 집안의 기쁜소식은
9월초에 우리 수연이가 둘째를 득남했어요!~창용이는 전문가로 고정출연하구요!
아빠는 매주화요일 생방으로 창용이 본다고 흐뭇해 한대요 진짜 잘됫죠?!
전에 비해 제사나 차례가 없어져서 모일 기회는 없지만..
그래도 밝은소식때문에 저 또한 우울해도 기운내려고해요..
늘 저는 할머니가 보고 계시다고 생각해요.할아버지랑 한곳에 안치되서 그래도 외롭지않으시죠?
할아버지도 하늘에서는 소주말고 건강한 물만 드시라고 말좀 전해주세요!~
자주 글남길게요!!~효진이가 올림: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