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라야~
토요일 정모때 즐거웠지?
우린 다 넘 행복했다
언니를 보면서 널 보는거처럼...
어쩜 그리 목소리도 웃는소리도 하나하나 그리도 똑같은지..
언니를 너 있는곳에서 마주쳤을때 나 깜짝 놀랬잔어
은희도..
순간 가슴이 멈는줄 알았다
우리다 헤어질때까지 널 생각하며 웃구 울구 떠들구..
언니도 슬프셨을텐데 우리때문일까 힘드신 모습 안보이시려구 애써주시더라
우리 그날 다들 깔라된거 알지?
너무 좋아서 부어라 마셔라 했더만..
선영이 지지배 나중에 졸았던거 알지?
갸는 늘 그래 ㅋ
언니가 우리 선물도 주셨다
네가 그랬듯이 언니도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어
술에취해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구..
희라야~~
비록 언니를 통해 널 봤지만 넘 행복했다
지금도 이렇게 쓰면서 가슴이 먹먹해오며 눈물나려해서 그만써야겠어
시간내서 정방사 갈거야
거기서 너의 이름 크게 불러줄께
언니도 시간 되시면 같이 갈께
언니가 널 그리워 하는 만큼 너도 언니 많이 그리울거야
오늘 날씨 가을이야
오늘도 이 날씨처럼 맘껏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