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명록을 작성해보는 손녀딸 민지입니다.
방금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며 방명록을 작성했는데 등록을 누르니 접급권한이 없다고 날라갔어요... 후하후하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조금 기운빠지는 홈페이지 꼭! 시설공단으로 입사해서 이러한 부분도 개선시키고 싶네요. 할아버지 저는 그동안 재산세 1분기 납부기간 때문에 너무너무 바빳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과태료, 재산세, 체납내역들을 확인해주고 납부해주고 했습니다. 새로운 업무는 너무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도 더 빨리지나간것처럼 느끼는것같아요. 중간중간 할아버지들께서 민원인으로 오셨을때 할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었습니다. 할아버지 보고싶어요. 정말 많이요. 제가 점점 성장할수록 할아버지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서 많이 아쉬워요. 영화관도 같이 가고싶고, 맛있는것도 둘이서만 먹으러 가고싶고... 참 아쉬운 부분이 커요. 아쉬운 만큼 천국에서 다시만나는날 저랑 데이트 많이 하자요 할아버지! 그리고 조만간 남자친구에게도 말해서 함께 꽃들고 꼭 방문해볼게요 ! 기다려주세요 :) 할아버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