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늦었지?
어제 마리오언니 만나러간다 햇잖아 다른언니랑 셋이 밥먹구 늦게까지 놀구 집와서
잠이안와서 이사갈집 가구좀 보고 하느라 아침 여섯시에 잤는데
몸이 안좋아서 진통제 먹고 하루종일 떡실신해있었어
오늘은 뭐하면서 지냈을지 궁금하다,
이제 이주뒤면 이사간다 민희야. 너가 와서 도와주기로 해놓구..
약속이라면 정말 잘지키는 민흰데..
그런데 걱정은 하지마.. 겨울옷은 이미 언니네 갖다놨구 나머지 짐들은 전날 택배로 다 보내려구
그래서 이삿짐센터두 안부르고 할수있을것같아
혼자 이사하는거 첨인데 조금 긴장되고 불안하기도 하구..언니가 너무날 곱게키웠어 그치 ..ㅋ
이것저것 사야할것도 많은데 여유병 걸려서 아무것도 안하고있다
내일은 웅기랑 언니네가서 유찬이도 보고 일도좀 하고 그러고 올려구
친구들 많이 사겨서 거기서도 주말이든 평일이든 바쁘게 지내고있는거지?
어젯밤 해라꿈에 나왔었다며 왜자꾸 성형외과 데려가는거야 ㅋㅋ 그냥 직접적으로 말해줘..ㅋ
보고싶다 민희야.
뜬금없어 박이, 이렇게 말하고있을것같애
매일매일 뜬금없이 하루종일 뭘 하다가도 너가 너무보고싶다
나이먹는거 너무너무 싫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너무 더디고 그냥빨리 세월이 흘러가버렸으면 좋겠어40대 50대에 나 어떻게 변하려나 나 못알아보면 안되 알았지?
그럼 오늘도 잘자요..낼 또올께 사랑해 내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