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희 뭐하고 있으려나
오늘은 비가 제법 꽤 내리더라구
우리 비만오면 부산떨면서 , 오늘 비온다고 이런날 만나야되는데 어떡하냐고 맨날 그랫잖아
항상 비오는날 소주한잔 하고싶다, 비가안오면서 술을먹는 날이면 아 비오는날 마시고싶다
비안와도 술 비와도 술 ㅋㅋ 그리고 내가 놀러 안오냐고 하면 비오는날 갑자기 찾아길께
너가 이렇게 해준말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냥 읽기만 하는 넌 모르겠지만
여기 이곳에 글을쓰러 오려면 고인검색 이라는걸 해야해
그순간이 정말 끔직할정도로 싫다
왜 내친구 강민희를 고인검색에서 검색해야하는지 그순간 만큼은 정말 피하고싶어
날씨떄문인가 오늘은 또 너한테 화가난다
많이 보고싶고 많이 사랑하는내친구 나 버리고 가서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치만.. 원망은 잠깐이고.,.그저 보고싶기만 하다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 안가 민희야
한달은 빠른데 하루는 너무 느리다
이렇게 일년..십년.. 지나가려나
정말로 잘 있는거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그렇게 믿고 하루하루 버텨야지.. 나 담주에 이사가
이사 잘하는거 지켜봐주고 이사 끝내고 해라랑 너 보러갈께
오늘도 잘자요 낼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