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맨날 오늘 날씨가 추석날씨같다는말 자주했잖아
오늘 추석날씨같어
아침엔 꽤 쌀쌀해서 보일러틀고 있다가 오후엔 햇빛이 쩅쨍하네 그래도 공기는 차가워
잘 지내고있어? 너가있는 세계가 무지 궁금하다
어제 수현이랑 그런얘길했어 너가사는 세상은 어떤곳일까
그쪽세계와 내가사는 세계랑 뭔가 통신수단이 생겼으면 좋겟다고..ㅋ
남들이 들으면 미친소린데 나는 꽤 진지했다
보고싶다 민희야 매일매일 보고싶어
아직도 도대체 너가 왜 떠낫는지 하늘이 너무나 원망스럽다
너 없이도 벌써 하루하루가 지나서 벌써 한달이 지났네
모든걸 너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왜이렇게 힘이 빠지고 우울한지..
내가제일 좋아하는 친구 민희..
나랑 제일 친한친구 민희.. 항상 의논하고 상의하고 술먹다가 싸우기도 싸우고 아무일없었딴듯이 웃으면서 풀고.. 옛날이 미치도록 그립다 민희야
너만 있다면 정말 행복하게 살수 있는데 ..나 되게 바보같아?
지금 내맘이 집잃어버린 4살짜리 꼬마로 돌아간 기분이야 민희야..
언제쯤 편하게 너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할수가 있을까
가슴이 너무 답답한 하루다
보고싶어 정말.. 오늘도 힘들어 하지 말고 편히 쉬고 있어..
내친구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