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 부부의날이라네..
5월은 무슨 날들이 왜이렇게 많노..
무슨날이란게 정말 싫오..
오늘 부부의날이라서 꽃이 싱싱했었는데
떼고 다시 붙혀났어..
박이하고 기태한테는 다녀갔담서..
오빠한테는 안오고..정말 그러기야..
아침에 일찍 기태한테 전화와서 자기가
꿈에 나왔다고 하더라고..너무 이쁜 모습으로
와서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했담서..박이한테도
갔다오고..너무 울컥했어 오빠..그래도 이쁜모습
으로 왔었다고 해서 너무 기분이 좋네..
기태가 요즘 힘들어서 기태 위로해줄려고 왔었나..
기태 일이 너무 안된다 그래서 오빠도 걱정이었어.
울여봉이가 좀 풀어줄려고 했나보네..역쉬 울여봉이야..
그이쁜 모습 오빠도 봤음 좋겄는데..너무 보고싶어..
어제 만수하고 재수씨하고 밥먹었어..
자기 가기전 우리 할머니,할아버지한테 갔다왔었잔아
그때 재수씨가 사진찍은거 있다고 해서 오빠가 그거보고
얼마나 울었는지..가리고 있어도 너무이쁘게 웃고 있데..
오빠가 갤러리에 올려줄게..사랑하고 너무 사랑해 여보..
애들 말처럼 아주 행복하게 잘지내는거 같애 울민희..
오빠한테도 와줘 꼭..보고싶단말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