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엉ㅎ요며칠 몸이 안좋아서
너 안부도못물어보고 내소식도 못전했네ㅎ
다알고 이해해줄거라고 믿어.
나몸아프면 가족 다음으로 제일 많이 걱정해주던
너였는데. 아프니까 너생각이 더많이나더라.
왜케 나혼자 유난떠는거같고
나만 아프고괴로운거같고..
오늘 날씨는 엄청 좋았는데
기분은 우울하고 짜증났어ㅜ
이럴때 너랑 수다한바탕이면 싹 사라졌었는데 말이야.
정말이지 보구싶다. 맘같아선 그년놈들 칼로쑤셔 죽이고싶다.
가윤이가 없었더라면 정말 사고쳤을지도 모르겠어.
내가 사고치고 잘못되는게 너가 원하는게
아니란것도 알고..
그래서 가끔씩 이렇게 욱할때면 참기가힘드네.
내가왜 여기에서 널찾아야만 하는지..
누가 너를비롯해서 여러사람 슬프고힘들게
만들었는지를 아는데 그냥 너 그리워하고
가끔 그년놈한테 톡보내는거뿌니 할수없는
현실이 싫다.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고민고민해도 답이안나오니 답답해.
오늘따라 소주한잔이 간절하네.
너가 싸준 회쌈에 소주한잔 하고싶다.
지도 잘안먹음서 나 안주안먹는다고
잔마다 쌈싸주고 그랬었자나ㅎㅎ내취향에맞게
고추.마늘은 빼주고ㅎㅎ내가싸먹으면 왜그맛이 안날까?ㅎ
비법좀 알려줘ㅎㅎ
빡이랑 나몸낫는대로 만나기로했어.
답답해서 내일이라도 가유니맡길수있음 맡기고ㅎ
너두 이세상에서 함께면 좋을텐데..
오빠가올린 사진보니 더화가치밀고 울컥한다.
사진속이현실이고 내가 이러고있는게
꿈이었음 좋겠다. 나쁜년.
보고싶다 이년아.
내일또올게. 잘자고 좋은꿈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