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잘 쉬고 있어요? 이젠 여름이다 정말..
오늘 오빠 반팔입고 출근했엉.얼마전에 큰처형이 애기들
옷사러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갔었거든..애기들
옷사면서 오빠티도 하나 사주셔서 오늘 그거 입고 왔어.
어젠 영진이랑 기태랑 술한잔 했어요..어젠 소주대신
막걸리 먹고 소맥 한잔했어용~어제 낮에 미선이 갔다는데 봤어?
미선이 정말 착한거 같아..영진이한테도 너무 잘하고
어려도 맘씀씀이가 좋고 하는것도 이쁘고 자기도 알지
친구 와이프중에 자기 잘 따르고 자기도 무지 이뻐했잔아..
어제 자기가 너무 보고싶었나봐 미선이도..울봉봉이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 정말..
그렇게 울봉봉이 좋아하고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보같이 그런사람들 어캐하라고..정말 바보야 봉봉이는..
어제 오늘 봉봉이가 떼쓰면서 억지울음 짓는 모습이 계속
눈에 선하네..정말 애기같이 억지울음 짓고 있는 모습...
너무 귀엽고 애기같았는데..아무것도 모르는 애같았는데..
그런 애기가 그렇게 힘든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미치겠다 정말..너무 보고싶어서 미치겠어 오빠...
또 주책이다 오빠..여보 행복하지? 꼭 행복한 모습으로 있어
힘들었던거 모두 잊어버리고 알았지..사랑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