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밥했어..
밥은 했는데 반찬이 하나도 없어서..김하고 참치캔 따서
먹었어..밥을 너무 많이 했나봐..언제 다먹냐.오빠 혼자서
먹어야 하는데..어젠 예전에 회사 다녔던 형님들 만났어.
닭갈비 먹고 당구치자고 해서 당구치면서 맥주를 9캔이나
먹었네.3명이서..글고 또 술먹고..술마니 마셨는데 별로
안취하더라고..오빠 주위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추억이
너무 많아 정말..승인이형도 어제 자기 예기하는데 계속
울더라고..오빠가 위로해준거 있지..
그기운에 집에와서 빨래 돌려놓고 나간거
헹구고 널고 그러고 잤네..아침엔 일어나서 청소기좀
돌릴라 했는데 청소기는 너무 귀찬아서 안돌림..아침
먹으니까 또...알잔아..걍 누워서 잤어..정말 남자는
애기인가봐..누가 안챙겨주면 할줄 아는게 별로 없어..
오늘 원래 장모님도 자기 보고싶다고 하셔서 처형이랑
같이 올라고 했는데 좀있음 자기 49제잔아..그래서 그때
본다고 하셔서 오빠만 혼자 왔어..어제 같이 가신다고 해서
얼마나 걱정되던지 안봐도 보이잔아 장모님 자기 보면서 계속
우실게 눈에 훤하잔아..
날씨도 좋은데 거기선 머하고 있을라나..여기보다 훨씬 이쁘
고 좋은거 많겠지..사랑하고 울봉봉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