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왜케 나한테 잔인한건지 모르겠어 민아.
너두 이미알고 있지?
울루키가 너있는 곳으로 갈 준비를 하나봐.
며칠전부터 상태가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휴일내내 계속 옆에두고 돌보고있어.
너두알자나 내가 울루키페키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유난히 루키가 나만좋아하고그랬잖아.
재키를 보내봤어서 무덤덤할줄 알았는데
생명과의 이별은 경험이있어도 힘들고 슬픈일같아.
눈도 두쪽 다 실명해서 내려놓으면
여기저기 부딪히고다니는게 일이고..
밥도코앞으로 들이대줘야 먹고..
안쓰러워죽겠어..
우리루키 너가 지켜줄거지?
너 보내고 좀 익숙해지고 있다 싶었더니
또한번 이별을 준비해야한다는 자체가
너무슬프고 아프다
날씨는 이번주 내내 너무좋아.
올해 놀러가자고..얘기라도 안했음 그려러니할것을..
날씨도 원망스럽다 이젠.
1일이 너49제인가..
경험이 없으니 어떻게따지는지를모르겠어. 오빠테연락해서물어봐야지.
너보러가야지ㅎ 루키가내품을 안떠나니 루키도같이갈지 모르겠당ㅎ
울루키 얼굴도장찍어줄게. 니곁으로가면..니가잘돌봐줘ㅎ
여기서도 내얘기만 늘어놓기바뿌네.
오늘도 날씨만큼 좋은하루 보내길바랄게민아.
보구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