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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

  • 작성자
    김희수
    작성일
    2015년 5월 27일(수) 00:00:00
  • 조회수
    196
오늘 날씨 정말 덥다..
어제 아버지랑 막걸리 3병정도 먹었나..
아침에 일어났는데 알딸딸 하더라고..
아버지가 집에서 밥해먹는다고 하니까
냉장고에 있는 반찬 다 가져가시라고 해서
오징어볶음하고 오이지무침만 가져왔어..
아침에 남은밥하고 그거랑 해서 먹고 왔는데 맛났어 정말..
집에 보일러 고장났나봐..뜨거운물이 안나와..
오빠가 고쳐볼라고 했는데도 안되서 서비스
불렀어 그냥..겨울이었음 큰일날뻔..집에 아무도
없어서 토욜날 오라고 했어..에효..자기라도 있음
금방 하는데..정말 나빴어 울민희..오빠 자기없음
정말 힘들어할거 뻔히 알면서..오빠가 지금 힘든
것보다 울민희가 더 힘들었을까..그래도 너무하잖아
남은 가족들 친구들은 어캐하라고..한번만 더 생각
하지 바보야..또 이런예기만 하네..
미안...여긴 날씨 정말 더운데 자기있는 곳은 어떤지.
정말 궁금해 자기 있는곳은 어떤지..환생이라는 것이
있다면 이세상 어떤 곳에서 이쁜공주로 태어나서 살고
있을수도 있겠지..
요즘 그생각을 많이해..자기랑 살면서 자기가 고등학교때
20대 초반에 부평에 자주 갔었다고 술도 먹고..오빠도 자주 갔었는데
마주쳤을 수도 있었겠다고..그래서 그때 서로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말..그럼 정말 좋았을텐데..오빠는 지금이순간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맨날 자기집앞에서 죽치고 기다릴텐데..
그러다 자기만나면 꼭 안아줄거야..자기는 미친넘 취급하면서
난리 나겠지..ㅎㅎ 생각만해도 좋다..또 이런 순간이 온다고
해도 그렇게만 되면 정말 좋겠다..
에효..또 너무 보고싶다 울봉봉이..봉봉이..서로 그러고
보니까 여보도 오빠한테 봉봉이라고 하고 오빠도 여보한테
봉봉이라고 불렀네..봉봉이라고 한번이라도 다시 말해줬음
좋겠다 너무 듣고 싶네..
잘지내고 있고 사랑해 봉봉이~..나도 사랑해 봉봉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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