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인천시설공단 온라인성묘 인천시설공단 온라인성묘


미세먼지 ㎍/㎥ -

고객 원격지원


본문

(구)방명록

지금 짐싸구있어

  • 작성자
    박현진
    작성일
    2015년 5월 29일(금) 00:00:00
  • 조회수
    174
아까 12시부터 짐싸구있어
뽁뽁이로 채워놓고 박스도 두껍고 좋은걸로 사다가 물건들 안다치게 열시미 싸구있어
벌써 시간이 네시네 늦게자서 늦게일어나니 하루가 이렇게빨라
아까 뽁뽁이사고집오는데또 눈물이 왈칵쏟아졌어.. 이런날 분명 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참견해주고 옆에서 잔소리 해주고 그랫을테니말야..
너가 나 여기 이사오고 너네동네 다이소같은대 데려가서 집들이선물 못줬다고미안하다며
빗이랑 화장할때 쓰는거울이랑 막 사준거 ..
나한테 오면 다 아작나는거 너도 알지..거울 받침대 깨져서 거울만 둥그렇게 있는데 이거 못버리겠어서 이사가면 이쁘게 리폼해서 다시 잘 쓰려구
보고싶다 민희야 ..너무너무 원망스럽고 보고싶고 사랑하고..그립다 민희야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고..나는 이제 이삿짐 마저 쌀게..
낼이나 밤늦게 다시 올께 잘쉬고있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