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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방명록

봉봉아~

  • 작성자
    김희수
    작성일
    2015년 6월 4일(목) 00:00:00
  • 조회수
    169
희안하네..어제 퇴근하기 전까지는 정말 피곤했는데..
집에 가니까 또 안졸려..지금도 졸려..어젠 1시에 잤다가
5시에 깼어..잠을 깊이 못자겠네..하루를 꼴딱 새볼까..
그럼 푹자겠지..어제도 집에 가자마자 공원으로 산책겸
운동하러 갔어..오빠 어제 몸무게 재니까 6~7키로나
빠졌네..자기랑도 있을때 살빼고 싶어도 맨날 오빠
배만져야 한다면서 빼지 말라고 해서 안뺐는데..
배만져줄 자기도 없는데 뱃살이나 확 빼버려야지..
만수 데리고 운동이나 다닐려고 했는데..손가락이
이상한가봐 아픈게 아물지가 않네..그때 주먹질 몇번
했다고 엄지가 삐끗했나봐..예전엔 그런거 하나도 없었는데
나이가 먹긴 먹었나봐..
요즘 메르스땜시 난린가봐..자세히는 안봤는데 전염이 쉽게
되나봐..걸리면 막 죽고 그런다는데..그냥 그런거라도 걸렸음
좋겠다..정말 의욕이 없어..오빠 웃음이 정말 많은데..
예전엔 정말 재미있어서 했던 것들도 흥미가 없고 웃음도
없어졌어..살긴 사는데 그냥 버티는 것이 전부인 삶같다..
오늘 장모님이 반찬해놓으셨다고 가져가라네..
자기 49제때 했던 반찬들도 엄청 많은데 언제 다먹을고..
오빠 아침은 꼬박꼬박 밥해서 먹고 오고 있어..기특하지..
봉봉이 잘지내고 있어용..사랑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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