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이 보러 갈라고 나왔는데 날씨가 좀 않좋아서
집에 다시 들어가서 우산 가지고 나왔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는길에 비가 엄청 오네..우산 가지고 나온다고 봉봉이가
엄청 내리게 했나보네..저번에는 우산없이 자기한테 갔다가
버스타고 집에 가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오더라구..집까지
어캐 갈까 걱정하는데 버스내릴라고 하니까 갑자기 비가
안오더라고..그거 생각하니까 봉봉이가 오빠주위에서
계속 지켜준다고 생각되네..어젠 아버지 전화기가 갑자기
끊겨 있더라고 몇일전부터 연락이 안되서 너무 걱정이 되서
아버지 찾아갔었어..다행이 아무일 없고 전화기를 바꿨다고
하시더라고 바꾸셨으면 번호라도 언넝 가르쳐 주시지..그래도
아무일 없으시니까 맘이 편하네..집에 갈라고 하니까 아버지가
밑반찬하고 과일하고 또 이리저리 싸주시네..잘먹지도 않는데
그거 챙겨서 일찍 자고 일어나서 자기한테 일찍 올라고 했는데
잠이 너무 안와서 혼자 술한잔 먹고 잠잤어..늦게 잤는데도
아침에 7시에 눈이 떠지네..눈뜨고 곧장 빨래 돌리고 밥먹고
설겆이하고 하니까 또 졸려서 그냥 자기보러 나왔어..
시간이 지나도 답답한 맘은 변하지를 않는다 봉봉아..
울봉봉이 너무 보고싶다..혼자라는게 너무 힘들다..
잘이겨낼수 있을까 오빠가..글쓰고 있는데 비가 그쳤네..
봉봉이 한번더 보고 집에 가야겠다..
봉봉이 좋은곳에서 이쁜 모습으로 잘지내고 있어..
사랑해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