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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민희야

  • 작성자
    박현진
    작성일
    2015년 6월 21일(일) 00:00:00
  • 조회수
    208
오늘은 날시가 너무좋다
어제밤엔 잠깐 비가 엄청 오더니..
비쏟아지자 마자 드는 첫생각이 우리민희 비오는거 좋아하는데..
어젠 집에서 하루종일 일만했어
어제랄껏도 없고 요즘 계속 그러지만..
거래처 만나러 가는거 외엔 거의 안나가는듯해
사자머리하고 슈퍼가고 마트가고 ,여긴 그래도 번화가인데도 나는 변함없이 이러고 다니네
보고싶은 민희야.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좋은데, 오늘따라 유달리 너가 더 보고싶구나
비가와도 보고싶고 날씨가 좋아도 보고싶고..
너없이 내가 어떻게 살수있을가 하던 시간들이..
너없는 내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던 시간들도..그저 아무 의미없이
흘러간다.. 민희야. 죽는다는거 ,누구에게나 쉬운일 아니잖아
무슨 백화점에 쇼핑하러 가는것처럼 쉬운거 아니잖아..정말 .. 누구든 생각할수 없는
그런 일이잖아.. 왜 그런일이 너에게,우리에가 닥쳤을가 생각하니
지금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그저 너가 이 훤히 보이며 이쁘게 웃는 모습만 자꾸 머리속에서 생각난다 내삶은 뭘까, 이런저런 생각들 , 그냥 공허하고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은
비어버린 삶은 사는 느낌이야..우리 언니가 이글 보면 되게 속상하겠다..
오늘은 간만에 조카보러가..언니가 좀 오라고..얼굴좀 보자고..이주만에 가는듯하네..
그래도 겉으로는 웃고 떠들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잘 살고 있다 민희야..
다시한번 억장이 무너진다.. 보고싶어... 잘있는거지..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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