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비가 오늘듯말듯 하더니
오늘부턴 좀 내리네
소나기는 아니고 그냥 찔끔찔금 내려서
습도만 높아졌어
꿉꿉하고 빨레도 안마르고
날은 덥고 그러네
사진 아무리 봐도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 현실..
인생에서 친구라는 자리는 제법 큰법인데
그 자리가 송두리째 없어져서 한없이 외롭고 슬프네
잘잇는거지 민희야
짧았지만 나와 함께했던 시간들
좋은 추억으로 앞으로 평생
너를 다시 만날 그날까지
곱씹고 또 곱씹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너를 만날날이 오겠지
우리 아빠 할머니 그리고
너가 가장 먼저 나 반겨줄꺼지?
너무너무 보고싶다
너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 닥쳐와
너가 힘든 선택을 했지만
나의 인생에서도 가장 큰 시련이였어
얼마나 힘들었을가 우리 민희
우리민희 괴롭힌 사람들 정말
천벌 받아야 하는데..
무어라 글로 표현 못할만큼
그립고 보고싶다 민희야
나는 너무 외로워..
요즘 일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하고
마음의 여유도 없고 그러네..
옆에서 힘내라고 응원해줄래?
이번주엔 잘하면 해라랑 만날지도 모르겠어
빨리 보러 갈께..
오늘도 좋은꿈꾸고
사랑해 내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