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지 오랫만에왔지.
월요일부터 휴가라서 오늘까지도 일하고 살거 사고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
그래도 마음속으론 언제나 생각하고 지냈다 삐지기 없기.
하늘나라도 지금 휴가시즌인가?
거기선 어떻게지내?
여기는 별거없이 매년 너가 격었던것처럼
매년을 반복하고있는듯하다
휴가가 뭐라고 그치.
올해는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일때문에 너무 지치기도 하고 쉴겸
마리오 언니랑 다른언니들이랑 같이 양평도 당일치기루 한번 갔다왓고
오늘 새벽엔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 1박2일
그리고 홍천에서 웅기한테 환승해서 웅기랑 다시 속초로 간다
설악산이나 보고 매운탕이나 먹고 올려고
민물매운탕 한번도 안먹어봐서 가면 또 메뉴바뀔듯
머리가 너무 엉망인거야
뭐때문인지 모르겟는데 또 진짜 엉망되서
오늘 간만에 거금좀 썼다
많이 자르기도 했고 무슨. 완전 호갱님 되서 고분고분 빨리고 왔는데
그래도 머리는 간만에 찰랑거리고 좋긴 좋네
너 머릿결 내가 완전 부러워했잖아 ㅋㅋ
염색두 나보다 자주하는데두 상하지두 않구!
보고싶다 민희야.
언제나 하루하루 매일같이 보고싶어.
그냥 아직도 모든게 거짓말같고
이게 어떻게 현실일수 있을지
나한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
아직도 그래
신기한게 너 그렇게 떠나버리고 진짜 이상하게 평소 연락하던 애들한테
연락이 뚝 끊기더라?
그래서 생각햇다? 아 민희가 나한테 도움 안되는 애들 ㅋㅋ 일부로 짤라주는건가 ㅋㅋ
근데 술생각도 별로 안나고. 별로 나가서 놀고싶지도 않고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뭐 드라마 한편 보는시간도 아까운마당에 술이 무엇이더냐 ㅋㅋ
4월 이후로 술 한 3번 마셧나? 그중 두번이 거래처 ㅋㅋ
한번이 헤라 ㅋㅋ 나 짱이지?
보고싶어 이것아...
같이 얘기하고싶고 만지고싶고 내앞에서 예전처럼 웃고 떠들던 니가 보고싶어..
이런 사진 말구..
술먹다가 욱해두 되구..화내두되니까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어서 미칠것만같애..
못해준것만 왜이리 생각나니 민희야..
마음이 너무 아파서 미칠것같아.
나란사람한테 너무 과분했던 친구..
넘치게 잘해줘도 모자랏던 친군데 . 그렇게 해주지도 못했는데..그렇게 갑자기
떠나버리면 나는 어떡하라구..
바보 멍청이야 진짜..
다섯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아직도 안자고 이러고있어 나..
헤라도 강원도일텐데 가서 우연히라도 만났음 좋겠다
둘다 휴가 끝나고 조만간 따로 1박 2일로 어디 갓다오기루햇어
헤라 만나도 너얘기 많이많이 하고 너생각 많이하고 그리고 같이 너한테도 가고 그럴께
맨날 간다간다 하고 약속못치키는 박이가됫네..
나 내일 인제두 가는데 . 너랑도 한번 진짜 가고싶어했는데
너가 물을 너무무서워해서 한번을 못갔네
화요일은 웅기랑 속초가
너랑 갔던 장소인데 가면 너생각이 더 많이 나겠지..
그곳에서 슬퍼하기보다 널 다시 느끼고 너랑 갔을때 다시 회상하면서
너생각 더더 많이 하고올께
잘 다녀올께. 매일매일 즐겁게 기분좋은 생각만 하며 잘 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