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인천시설공단 온라인성묘 인천시설공단 온라인성묘


미세먼지 ㎍/㎥ -

고객 원격지원


본문

(구)방명록

봉봉아..

  • 작성자
    김희수
    작성일
    2015년 8월 10일(월) 00:00:00
  • 조회수
    196
어젠 오후부터 몸이 않좋아서..
더운데도 이불덮고 계속 누워있었어..
머리에서 열도 나고 몸에 힘도 하나도 없는게
몸살기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어..
정말 서럽더라고..아플때 혼자 있으니까 너무 힘들고
봉봉이 생각이 얼마나 나는지..그래도 일찍 자서 그런가
지금은 머리만 띵하고 괜찮아졌어..

어제 밤에 큰처형이 장모님이랑 간단히 소주한잔 먹자고 했는데
몸 않좋은건 말 못하고 월욜날 1시간 일찍 출근해서 회의하니라
못나갈거 같다고 말씀드렸어..처형이랑 같이 맛난거 먹고 했음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네..

오빠회사 왠일로 14일날 쉬라고 하네..근로자의 날도 쉬지도 않더니만
갑자기 왠일이래..임시 공휴일이라고 왠일로 쉬라고 하는지..
요즘은 쉬는날이 많아도 별로 기쁘지도 않은데..
봉봉이 있을때나 많이 쉬게 해주지..봉봉이 있었음 무지 좋아했을텐데..
오빠 쉬는날이나 일찍끝날때마다 오빠보다 더 좋아했었는데..

매일 궁금하지만 봉봉이는 머하면서 지내고 있을지..거기서도 친구들
많이 사귀고 놀러도 다녔음 좋겠다 정말..우리 봉봉이 밖에서 고기
구워먹는거 정말 좋아하는데..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너무 미안
하고 울봉봉이만 너무 불쌍해 정말...오빠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너무 답답하고 화날때가 너무 많아...아직도 자다가도 중간에 잠깐 깨서
봉봉이가 자던자리 더듬어 보고 아무것도 없이 빈자리를 보면 갑자기 울컥하고..
혼자라는게 너무 싫고 믿겨지지가 않아..

정말 너무 보고싶어..만지고 싶고..안아보고 싶다..그품이 그렇게 포근하고
따뜻하고 소중했는데..미안요..사랑해요 내꺼..잘지내고 언제나 웃으면서 있어요..
쪽~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