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도 끝나간데
난 아직도 더운데
백화점이며 동대문엔 이제 가을신상이 나오고 다음달이면 추석이래
정말 가을이 오려나봐
이렇게또 겨울이 올텐데, 너없는 첫 겨울을 맞이한다는게 너무 두렵다
시간이 지날수록 왜이렇게 현실이 더 믿기지 않고 부정하고 싶은걸까 그냥
티비에서 해주는 드라마 보는것처럼 내일이 아닌듯 믿기가 힘들고
나한테 일어날수 없는 일이 일어난듯 너의 빈자리를 조금도 인정할수가 없다
내친구 .민희자너
하 마음이 많이 힘들다 민희야.
33년은 정말 짧은 인생인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뭐든걸 부정하고 싶으니 이곳 자체도 마냥 부정하고 싶고.. 그렇네
오늘은 비가 잠깐 많이 쏟아졌어 너있는 인천은 비 많이 왔으려나
민희 비오는거 좋아하는데 오늘 마냥 기분 좋았으려나?
너한테 할애기 진짜 무지많어 내얘기 언제다 들어줄래?
나중에 너만나러 갈때는 벌써 다 까먹고 기억 못할지도 몰르겠다! 바보
잘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