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많이 시원해졌어
저녁엔 선선한 바람도 불고
이제 얇은 긴팔 입어두 많이 덥지두않아
그래도 낮엔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살지만.
집자체가 통유리라 더워서 어쩔수없는것같아
아까는 하늘이 너무 이뻐서 너가 더없이 생각이 많이났다
오늘 마음이 너무너무 답답했는데.
뭐 오늘일이 아니고 늘 고민이였지만
오늘다라 유난히 더 심난하더라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이라도 받아들여질지 알았는데
아직도 인간세상에서 너와의 이별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나는 이런데 오빠나 가족들은 오죽할가..
누구에게 얘기해도 믿기 힘든 일이잖아?
적어도 내친구 민희를 단 하루라도 보아온 사람이라면
아무도 믿지못할일이지
이렇게 담담하게 글을 쓰는 나도 참 웃기고
가슴은 한없이 무너지는데 너를 볼 방법은 없으니
기쁜일이 있어도 기쁘지가 않네..
마음속 깊은곳까지 행복했던 그시절로 다시 돌아가고만 싶다
내친구 민희는 잘잇는거지?
박이는 요즘 더없이 심난한데..
보고싶다 많이많이..
사랑해..진짜 조만간 가봐야지..내친구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