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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현진
    작성일
    2015년 9월 16일(수) 00:00:00
  • 조회수
    188
글이길어서 두번으로 저장해야되네..

뭐하고 지내니 민희야..
나는이렇게 매일 차에서 혼자운전할때마다. 너에게 얘기하고
여기와서도 이렇게 내소식 전하는데
네소식은 도대체 언제쯤 들을수 있을가...
보고싶다 민희야..즐거운 얘기도 해주고 그래야되는데 맨날 힘든얘기만하네..
이번달이 지나고 담달초면 쇼핑몰도 하나 오픈할듯해..
좀더 안정적이고 길게 보려면 몰도 필요할듯해서 지금 작업중인데
프리랜서끼고 하고있는데 개인업체라 그런지 너무 .. 일적으로 확실히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대충 마무리하고 다른업체 찾아서 다시 수정들어가면 10월쯤 오픈할듯해..
언니가 요즘엔 일을 많이 도와주고있어..그래서 월급을 나름 많이는 주고있는데
더 많이 잘되서 . 돈도 더 많이 주고싶다..
언니는 지금 출산휴가 원래 6개월인데 1년으로 연장하고..
아마 내생각인데 1년 되도 퇴사할듯해.. 지금 내일도 혼자못하는 일이고..
잘되서 언니 퇴사할수있게 안정적으로 해줘야지..
고급인력이시라 급여주기 가끔 빡쎈데..언니한테 워낙 받은게 많으니 보답해야지..
뭐 나는 이렇게 지내고 있네요..
내년엔 이사를 가야할듯해.. 아파트를 분양받을지..아니면 그냥 언니네집 근처 전세로 들어갈지 고민된다.. 우선 평촌은 벗어나려구..
10년가까이 살아온 동네고 추억도 많고.. 그런곳인데
너랑 범계에서 술도 많이 마셧고 공원도 같이 걸었고.. 너가 너무너무 좋아하던 커피숍은
페업했어.. 너가 거기 발코니 정말 좋아했잖아..탁트엿다고..
나도 거긴 정말 수십번은 드나든 곳인데..너랑 한번인가 두번 같이갓지?
네생각이 제일 먼저 나더라.. 후..
망할..왜 페업햇는지 모르겠다 내 추억의 장소인데..
조카 유찬이는 무럭무럭 잘크고있어
엄마만 너무 좋아해서 탈이지..형부가 서운해해 ..
맨날 영상통화하면서 보는데 이뻐죽겠어.. 애기낳고 엄마되는건 아직도 자신없고 무섭고 그렇지만말야.. 낼은 안산에 갈듯해..가까운 동생이 곧 결혼이라 청첩장 받으러가..
술은 안마실거고 그냥 밥만 먹고 와야지머..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척 하하호호 웃으면서 아무일 없는척 그렇게 있어야 하는자리
너무 불편한데 ..막상 가면 뭐 어떻게든 되겟지머

이만 씻고 쉬어야겠다.. 사랑해 민희야 많이많이 보고싶고
언제나 하루하루 널 생각해
그럼 잘 자구 있어. 다시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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