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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아..

  • 작성자
    김희수
    작성일
    2015년 12월 14일(월) 00:00:00
  • 조회수
    195
요즘 회사가 정신이 읍네.
신경쓸게 많다 보니 자주 오지도 못했다..
괜한 핑계인가..저번주에 장모님 생신이었던거 알지..
봉봉이가 없으니까 무슨날이어도 같이 모여서 밥먹고
그러는게 즐겁지가 않다..장모님도 같이 식사 하자고
하니까 계속 거절 하셨었어..그래도 생신인데..울봉봉이
낳아주신 어머니인데 머라도 해드리고 싶드라고..그래서
전날 오빠가 미역국 끓여서 생신날 아침일찍 미역국 가지고
아버지랑 어머니랑 아침 같이 먹고 출근했어요. 그리고 저녁
에도 처형들 식구들 다 모여서 어머니 생신파티도 해드렸어..
요즘엔 자주 연락드리고 싶어도 오빠때문에 자기생각 더 하시고
힘드실까봐 쉽게 연락을 못드리겠어..장모님 오빠보시면 언제나
보내실때 눈물 보이시는거 알거든..그럴때마다 오빠맘이 너무
아퍼..너무 죄인같이 느껴지고..솔직히 오빠가 더힘들어서 핑계를
대는건지도 모르겠다..아침에 장모님한테 갈때도 왜 봉봉이랑
있을때 이러지 못했을까..오빠가 더 맘이 아픈게 할수 있었던걸
다 하지도 못하고 봉봉이를 보낸게 더 힘들더라..언제나 너무
미안하이..보고싶다 정말..사랑해 여보..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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