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인천시설공단 온라인성묘 인천시설공단 온라인성묘


미세먼지 ㎍/㎥ -

고객 원격지원


본문

(구)방명록

오늘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 작성자
    정재윤
    작성일
    2016년 5월 16일(월) 00:00:00
  • 조회수
    181
아빠...내일이면 나 출근이야.

벌써 일주일이 다 지나가네. 시간도 빠르고 여전히 믿기지도 않아.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 걱정도 해야되고 돈은 또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해야해.

참 웃기더라고. 아빠 하늘에 가신지 일주일도 안되어 벌써부터 돈 걱정 살 걱정을 해야 하니 말이야.

엄마가 소변을 잘 못봐. 아무래도 집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고.

아빠가 좀 도와줘. 엄마가 빨리 적응할 수 있게.

엄마가 환청이 보이는 증상이 좀 있는 거 같아서 목요일에 병원 데리고 가기로 했어.

오늘은 어떻게 지냈어?

거긴 어떤지 궁금하다. 나중에 나도 아빠 곁으로나 갈 수 있을까?

내일 또 글 남길께. 매일 아빠가 읽어 본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쓰고 있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아빠 사랑해. 내일 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