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야?잘지내고있지?
희애는 그냥 그저 지켜보구있고
나리랑은 오랜만에 오늘 연락을 했다
참다행이도 잘지내고 있다고 하고 동우도 잘지내고 있다고 하더라
정말 착하고 강한 아이들이라 생각들고 참으로기특하기도 하고

이모도 거기서 지켜보고있지? 정말 어쩔땐 미칠것같이 힘들다
이모가 세상에 없다는게 믿어지지않아 우리채은이 정말 이쁘게 잘크고
엄마도 잘지내고 항머니께서도 그럭저럭 잘계신것같아 사실 다들 잘내느것도
싫을때가 있다 미안하기도 하고 이모야 간다간다 하면서도 못가서 미안하고
이번에는 꼭 시간애서갈거야 그때 꼭갈께 보고싶다 사랑한다 잘지내고 누구보다

씩씩하게 잘~살아야 한다 알지 이세상에 살아있는 우리걱정은 하지말구^^
자주자주 편지하도록 할꼐 근데 여기들어오면 니가 밉고 너무보고싶어 참을수
없을만큼 고통스러워~~~~사실 그니까 편지가 자주 없어도 섭섭해 하지말구 알았지
잘지내고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