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집 근처 고깃집에서 민서와 밥 먹으면서 서비스로 나온 육회를 보자마자 할머니 생각 많이 났네요.
포장해서 가져간 육회를 참 맛나게 드시는 거 보며 기분이 좋았었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가져다 드리지 못해 매우 아쉬웠어요..
돌아가신 지도 벌써 2달인데 실감이 안나고 문득문득 이제 안계시지 하고 느낄 때 더없이 슬프고 허전하네요..
매일 매일 묵주기도 때마다 주님께 할머니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 드리고 있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할머니 생신이 다가오네요. 생신은 지내 드리고 가실 줄 알았는데...조만간 평온당에 찾아 뵐께요...
하느님 곁에서 엄마와 저희 손주들 가족의 평온과 건강을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