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아직도 니가 내곁에 없는게 실감하지 못하며 살고있다..
마치 연락이 뜸해진 친구가 있는것만 같다...
니가 떠난 이후로 누구에게도 말못할 나만의 감옥에 갇혀 살고 있다..
인재야..
그곳은 어떠니? 하늘에서 나를 자주 보고 있니?
너를 찾아갔을때마다 너는 나를 보고 있었니?
보고싶다.. 그리고 그날도 되돌아가 너를 지켜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한다..
수천만번의 그 생각에 나는 아직도 널 잃게 만든게 나인거같아 너무 슬프다...
내가 그때 힘이 되어줬어야했는데...
미안하다..
그리고 그립다..
그동안 나는 이렇게 방명록에 너에게 글쓸 용기가 안났어..
정말 너를 놓는것만같아서..
우리가 함께했던 20대가 너무 그립니다. 힘들었어도 그래도 그렇게 같이 있을때가 좋았다..
인재야... 나 결혼한다...
알고있지? 그 친구와 결혼까지 하게되었어..
니가 옆에 있었으면 누구보다 축하해줄거같은데..
우리 셋이 함께한 시간도 많았는데..
자주 갈게. 보고싶다.
시간이 흘러도 나는 널 절대 잊지 않을거야.
너도 나를 잊지말고.. 수십년이 지나면 우리는 다시 또 만날거야..
보고싶다. 인재야..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