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눈물이나고 멍하게 있게 되요. 내가 이러는데...
가족들을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도 되고...
내가 전에 가족 잃었을때 힘들었던거 12년 되었는데 아직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거 이야기 했죠.
그 때 어머님 돌아가실 때 이야기 하셨는데...
어제 나이가 비슷한 분이 돌아가신 가족을 보았어요 딸들만 있는 집인데...다행히 사위들이 있더라고요. 경훈이가 일찍 결혼했으면 며느리 보고...며느리 무척 사랑하셨을텐데..엄청 잘 하셨을거예요 그쵸?
매일 '잊을게' 들어요.기억나세요.카톡으로 이 음악 들으라고 보내셔서 내가 윤도현 좋아한다고 그런데 가사가 좀 맘에 안든다고...사랑과영혼 음악도 들어보라고 해서 그런 남자 없다고 하니까..잘 보고 좋은 남자 만나라고...그러게 어떻게 해야 좋은 남자인지 알 수 있을가요? ㅠㅠ
방명록에 또 들어 올지도 모르겠어요. '잊을게' 들으면서 잊으려고 하는데...
그냥 어느 하늘에라도 계시면 좋겠는데...난 요즘 사춘기를 겪나봐요.. 이런...
내가 이런 말하면 분명 또 구박하셨을텐데 정신차리라고...ㅎ
어쩌죠? 그래도 잘 지낼게요.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운동하라고 하셨는데 조금씩 해볼게요....